만나

6/15-지저분하게 죽기

아빠와 함께 2025. 6. 15. 08:38

주께서 원하는 것은 뭐냐? 그런 지저분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깔끔합니다. 깔끔한 게 뭐냐? ‘지저분하게 죽기’에요. 인간에게는 바르게 산다는 게 없습니다. 인간에게는 ‘바르게살기’ 자체가 성립이 안 돼요. 바르게 죽는 거요? 바르게 죽는 것도 성립이 안 돼요. 더럽게 살다가 그냥 죽는 거예요.

 

왜냐하면 하나님과 인간이 맺는 관계는 하나님이 직접 인간을 만나는 게 아니에요. “저리 가!” 밀어내 버립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약속, 다른 말로 하면 희생물을 통해서만 만납니다. 그 희생물은 하나님의 직접 작품이에요.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이 그 희생물을 주시는 게 아니고 하나님이 직접 희생물이 되신다는 사실이에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자식을 약속한 것이 아니고 아브라함 때문에 죽은 희생물을 약속으로 주시는 거예요. 교회에서 나오는 간증들 들어 보면요. 참 추잡하고 더러운 이야기만 계속하고 있어요. 평생을 십일조 하고, 주를 위해 헌금 다 갖다 바쳤는데 나중에 돌아오는 것은 연금도 모자라서 어쩔 수 없을 때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자기가 양육했던 제자들로부터 “목사님, 요새 살기 힘들죠?” 여기저기서 연락이 와서 넉넉하게 연금 이상으로 잘 먹고 잘산다는 간증을 봤어요.

 

 

'만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6/17-롬8:18-28  (0) 2025.06.17
6/16-아버지 없이 태어난 자가 복  (1) 2025.06.16
6/14-구약과 신약의 구원  (1) 2025.06.14
6/13-롬11:32  (0) 2025.06.13
6/12-어린 양의 혜택을 입은 자로 살기  (0)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