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2013년 5월 8일 오전 10:02 (그만살겠다는 심정의 설교)

아빠와 함께 2013. 5. 8. 10:08

저는 누구의 설교나 말을 듣게 되면 그 안에서 '기적'을 찾습니다.
"오늘날 인간으로서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기적적인 십자가 고백이 방출되게 하옵소서"라는 기대를 갖고 듣게 됩니다.
이 말은 곧
"하나님, 저 설교자는 교회를 통해서 살겠다고 설교하는 자가 아니라 그만 살겠다는 심정으로 설교하게 하옵소서"
라는 기대감을 잔뜩 갖고 설교를 듣게 됩니다.
그래서 누구를 노골적으로 공격하든지 혹은 잘못된 정보에 입각해서 판단을 내리든지 상관없이
그런 설교하는 본인 자체가 "나 이 설교하고 그만 살래"라는 정신이 비쳐나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고상한 신앙용어나 신학이나 철학적 지식으로 사람을 감동하려는 그런 식의 설교는
남들에게 배울 것은 제공할런지는 모르지만 예수님 앞에서 가증스러운 겁니다.

-우리교회 가족나눔터에 실린(110627) 이근호목사의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