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있는 자, 알파와 오메가”라는 이걸 한마디로 축약하면 이렇습니다. “모든 시간을 멈춰버리고” 우리가 ‘얼음, 땡’ 하듯이 모든 시간을 멈추게 하신 하나님이 스스로 있는 하나님이에요. 시간 자체를 멈췄다는 말은, 고정해서 하나의 전체를 투명한 얼음처럼 굳어지게 만든 거예요. 그렇게 되면, 시간이 흘러간다고 생각한 그러한 집단이 있을 것이고, 시간은 흘러가지 않고 어디 있더라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난다고 확정된 사람이 따로 있겠죠.
하나님을 섬긴다는 말은 우리 인간이 생각하는 기존의 시간과 공간이 흘러간다는 것이, 움직인다는 것이 이제는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알게 된 사람입니다. 하나님 손에 있다는 자체가 모든 것이 확정되었고, 결정 났고, 종착점에 도달했다는 것을 아는 자가,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입니다. 만약에 하나님을 그런 식으로 섬기지 않고, ‘내가 여기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라고 나오는 순간, 우리는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아직도 미진한 일이 남아있게 됩니다.
그것은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솜씨 발휘하고 자기 재능을 자랑질하는 거예요. 우리가 어떻게 하든 간에 그냥 얼음이라고 보면 됩니다. 시간이 꽁꽁 얼어버린 그 안에서, 우리가 거기에, 시간을 얼게 한 분과 함께 있는 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섬기는 유일한 방식이에요. 그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아직도 네가 생각하고, 네가 어떻게 계획을 잡고, 어떤 프로젝트를 생각하고, 네가 어떤 인생의 목표와 계획을 생각한다는 그것은 네가 지금 죽은 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건 네가 지금 살아 있는 거야”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나를 섬긴다고 할 수 있어? 안 돼” 섬기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만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안감을 바깥으로 드러내는 식으로 살아가는 노선 (1) | 2026.05.11 |
|---|---|
| 5/11-죄를 실어나르는 도구 (0) | 2026.05.11 |
| 5/9-히11:26 (0) | 2026.05.09 |
| 5/8-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0) | 2026.05.08 |
| 5/7-시6:9 (0) | 2026.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