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은 예배하는 집” 예배 받으시는 분이 계시고 예배해야 되는 자가 들어오는 장소, 그게 성전이다. 그렇게 되어버리면 성전은 눈에 보이는 것이 되고 말아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성전 개념을 눈에 보이는 곳부터 시작해서 눈에 보이는 곳에 시간 요소를 집어넣어버리면 이게 눈에 보이는 곳이 아니고 눈에 안 보이는 성전이 되는 겁니다. 안 보이는 성전. 시간 요소를 집어넣는 거예요. 눈에 보이는 것이 시작이라면 눈에 보이지 않는 성전이 끝이 되겠죠. 여기서 시간 요소가 들어가는 것을 구약이라 합니다. 구약의 시간은 인간과 하나님이 공유하는 것이 구약의 시간입니다. 신약의 시간이 되면 신약의 시간에서 인간은 탈락해요. 탈락하고 하나님이 사용하는 하나님의 시간이 신약의 시간입니다.
이걸 알기 쉽게 이야기하면 이렇습니다. 이건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색깔로 해볼게요. 신약입니다. ‘내 문제는 없고 다 주님의 자기 문제이다.’ 이렇게 정리하면 깔끔하게 정리가 다 돼요. 성전? 이건 네 문제 아니야. 너의 문제 아니야. 내 문제야. 주님이 성전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겁니다. 주님이 스스로 성전을 만들어내면서 구약의 인간을 가지고 눈에 보이는 성전을 허락을 했죠. 허락을 했는데 구약에서 신약으로 넘어오면서 눈에 보이는 성전이 불에 타버립니다. 이게 없어집니다. 성전이 없어져요. 성전이 없어지는 동시에 시간을 인간이 공유하고 다룰 수 있다는 이 사실도 같이 제거가 돼버려요. 그래서 내 문제가 아니고 주님의 문제이니까 이걸 다시 한번 더 간추려보면 ‘시간은 주님의 공간’ 이렇게 됩니다. 시간에서 사람을 쫓아내버립니다. 너 없어져라. 나이가 사십이다, 오십이다 하지만 시간 지나면 그 인간은 없어지죠. 그게 시간이 해야 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