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억은 내가 갖고 있는 그 영토, 그 범위 내에서만 기억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인간 기억이 중요한 게 아니고, 오늘 제목을 이걸로 하겠습니다. 주의 기억. 우리가 미처 모르는 주의 기억, 내가 기억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내 거라면 기억하잖아요. 주님의 기억 속에는 약속이 들어있어요.
그래서 내 기억이 우세하냐 아니면 주님의 기억이 우세하냐? 주님의 기억이 와서 내 기억을 덮쳐버릴 때 성도가 되는 겁니다. 주님의 기억은 약속이란 형식으로 오거든요. 그러니까 다윗의 입장에서 다윗은 아무것도 한 것도 없어요. 하나님께서 약속을 다윗에게 퍼붓는 거예요. 다윗에게 일어난 모든 일은 약속과 관련돼있습니다. 오늘날 성도도 마찬가지에요.
성도는 주변의 그 어떤 인물에게도 사과하지 마세요. 너무 과격한가? 주변의 어떤 인물에게도 사과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내 기억에 준해서 사과하면 안 돼요. 일어난 모든 일은 어디서 나오는가? 주님의 약속, 주님의 기억에서 나왔기 때문에 그래요. 주님은 뭘 기억하느냐? 창세전부터 기억 다해요. 창세 끝날 때 종말 그 이후까지 주님의 기억입니다.
그 주님의 기억 속에서 너는 성도 돼야 하기에 주께서 일방적으로 자기 사람이 갖고 있는 나의 기억을 파괴합니다. 부셔버려요. “주님, 이건 제 것이고, 여기까지는 제 것입니다.”라는 것을 파괴시켜버립니다.
-십자가마을 울산강의 '주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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