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마18:3

아빠와 함께 2026. 9. 20. 19:34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어린아이의 특징은 뭐냐 하면, 나를 둘러싼 주변 환경은 내가 만든 게 아니다. 내가 만들 자격도 없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아주 마음 단단히 잡수시고 자기 제자들을 어린아이 만드는 방식은 그들로 하여금 환경치료를 시작하는 겁니다. 병 고치는 치료 말고, 환경 자체를 바꾸는 거예요. 그 환경이 요한복음 21장에서는 배신하고 떠난 제자들에게 어떤 환경이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러니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를 휴대폰 녹음기가 있으면 녹음 딱 해놓고 그걸 무한 반복하는 거예요. 아침에 일어나면 ‘따르르릉~’ 이렇게 알람하지 말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전화 오면 전화벨 소리가 들리는 게 아니고, ‘네가 나를 사랑해? 네가 나를 사랑해?’ 이런 전화벨 소리로. 그게 바로 환경치료입니다.

환경치료의 목적은 뭡니까? ‘너는 나에게 아직도 어린애 맞지?’라는 것을 확인해주는 거예요. 너 어린아이지? 내가 이때까지 장가가서 가정을 꾸리고 자식 키우고 한 모든 것이 환경치료에 해당되죠.
환경치료라 하면 무엇에서 벗어나야 돼요? 육으로 살던 육으로 조성된 환경 있잖아요. 아까 했죠? 동네 어른들 다 보고 싶고 그 때 친구들 좋았고 냇가에 다슬기 잡고 학원도 없이 막 뛰어놀고 저녁 늦게까지 놀다가 밥 먹으라 할 때나 집에 가고 하는 그 육, 그 알던 사람들, 친구들, 이런 사람들이 늙어죽거나 내 돈 떼먹고 도망가거나 나를 욕하고 가거나 하여튼 어떤 식으로든지 이 하나하나가 육적인 내가 알던 것들이 날아가면서 나도 동시에 안개처럼 같이 날아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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