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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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2024. 9. 16. 11:05

‘나는 나다’ 이건 누가 이야기해야 돼요? 출애굽기 3장 14절에서 하나님이 나 스스로 있는 자라 했죠. 하나님이. 이 말은 뭐냐? ‘하나님만이 자아다’ 이 말입니다. 하나님만이 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라고 할 수 있는 권한은 하나님뿐이에요. 우리가 말하는 나는 악마가 하나님 흉내내가지고 먼저 선수 친 겁니다.

우리는 육신이에요. 우리는 흙이 될 육신이지, ‘나’가 아니에요,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그 우리 중에서 나를 따로 뽑아내지 말라는 거예요. 왜냐하면 너도 흙이고 나도 흙이니까 독보적으로 나라는 것을 뽑아낼 의미가 없는 거예요. 흙 중에 흙을 왜 뽑아내요? 말이 안 되죠. 흙도 괜찮은 흙, 좋은 흙 이런 게 있는 게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