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존재는 우연으로 늘 살아야
은혜의 물고문, 깔때기에다 입 벌리고 은혜를 넘치도록 해버리면 당사자는 켁켁거리며 건들 수가 없습니다.
선악을 따지지 않는 왕이 선악과 상관없는 백성들만 여기 남아있어라.
성공과 실패를 살면서 생각하지 않는 백성이 되어라. 이게 천국 백성의 특징이에요. 왜냐하면 성공과 실패는 경쟁에서 일어나거든요. 너는 건강한데 나는 아프다. 그래서 나는 졌다. 이렇게 된다니까요. 너는 돈 있는데 나는 돈 없다, 가난하다. 그래 난 패배했어. 이렇게 된다고 모든 게. 모든 게 비교, 경쟁이 되잖아요.
주님 보시기에는 똑같은데 표면적으로 똑같아요. 전부 다 마귀 들린 점에선 차이가 없는데 차이 없는 것 가운데서 인간들이 자기들끼리 차이를 만들어내는 거예요. 차이를 만들고 그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악마가 대장질을 해서 거기서 무엇을 만들어내느냐 하면 질서를 만들어낸 겁니다. 질서 앞에 이것 하나 집어넣으면 쉬워요. ‘법’질서.
법은 어디서 나온다? 세상의 힘. 세상의 힘은 악마의 힘에 의해서 힘이 있고 그 힘에 의해서 법이 만들어지고 법이 질서가 됐지요. 그러면 주님의 힘, 메시아가 올 때는 여기서 뭐가 증식되느냐 하면 무질서의 증식이지요. 주님은 세상 법의 말을 안 들어요. 왜? 세상 법은 누가 의롭고 누가 악하냐를 선악 사고방식에 의해서 이미 정리정돈을 끝낸 상태입니다.
성도의 특징은 뭐냐? 주님이 주시는 조치에 의해서 맞춰서 살아가는 것이 성도의 인생입니다. 주님이 내리시는 조치에 의해서. 주님의 조치는 우리가 미리 알아요, 몰라요? 미리 모르지요. 미리 모르기 때문에 그 현장에서 지시하는 게 있을 거예요. 그걸 믿음이라 하는데 그게 바로 마태복음 8장에 보면 백부장이 그 믿음을 갖고 있었어요. 가라 하면 가로 오라 하면 오나이다. 가져가면 가져가시고 주시면 가져가는 것도 고맙고 주시는 것도 고맙다고 날름 받겠습니다. 사나죽으나 주의 것이기 때문에.
악마 천지에요. 모든 들려오는 것이 악마의 질서 된 고상한 언어들입니다. 그 속에서 찐드기에서 쥐 뜯어내는 것보다 더 힘들어요.
살아온 관행이 있잖아요. 시집가서 시어미니한테 들었고 가족들한테 들은 게 있잖아요. 혈육이 있고 내 자식이 있고 거기서 너무 얽히고설킨 게 많아서 이게 도망쳐도 도망이 안 돼요.
이런 끈끈한 초코파이, 정, 이런 정들이 얽혔다고요. 그들의 대언자가 돼야 되고 그들의 희망사항에 부응해야 되고 그들의 요구사항에 충족돼야 된다는 그 사명감, 그게 평생에 짐이 되어서 개미허리에 25톤짜리 쇳덩어리처럼 하루하루 살면 살수록 거기서 해방될 수 없어요. 자유? 자유란 말은 잃은 지 오래 됐습니다. 지켜보는 눈들의 너무 많아요.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경상도 말로 학 뒤비뿌리는 거예요. 상채로. 그걸 판을 뒤집는다고 해요. 주님을 판을 뒤집어버린 거예요. 주님께서는 악마의 뜻이 노출되는 쪽으로만 말씀을 증거해요. 왜? 상을 뒤집어버리니까. 판을 뒤집어버려요. 그러니까 같은 언어를 사용해도 이 세상의 표면적 언어, 고상한 언어, 거룩한 언어 있잖아요. 거룩한 언어가 밑에 들어가면 뭐냐? 언어의 강등, 언어가 질적으로 떨어지는 거예요.
예를 들면 가스펠송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용어 자체가 성경 그대로 따오잖아요. 고상한 찬송가기 때문에 거룩한 예배할 때 노래기 때문에. 그 가사를 들으면 가사가 나한테 오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나 대중가요는 상대적으로 저질이고 천박하기 짝이 없다고 하지요. 그런데 제가 아는 대중가요 보면 복음성가보다 더 좋은 내용이 많아요. 그중에 하나를 보겠습니다.너에게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 이리 힘들었을까. 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 죽는 날까지 널 떠날 수 없다는 걸
세상에 이렇게 복음적인 게 어디 있어요. 주님께서 은혜를 물고문 하는데 그게 너무 아프지요. 주님께서 패는 거예요. 거저주심 말고 네가 공들였고 네가 믿음으로 했다는 걸 다 빼는 거예요. 패면 팰수록 성도는 어떻게 하느냐 하면 주님과 결별하는 게 아니고 힘들지만 비로소 아는 거예요. 내가 죽을 때까지 주님을 떠날 수 없다는 걸. 노랠 부르면 천박하다 하고.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생각해보세요. 악마 천지에요. 모든 들려오는 것이 악마의 질서 된 고상한 언어들입니다. 그 속에서 찐드기에서 쥐 뜯어내는 것보다 더 힘들어요.